더글라스 케네디의 '템테이션(Temptation)'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 《빅 픽처》를 시작으로 《파리5구의 여인》, 《모멘트》 다음으로 읽은 소설 《템테이션》이다. 초반에 약간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읽다 보니 손에 놓지 못할 정도로 몰입하게 되었다. 《템테이션》는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한 시나리오 작가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인생의 가치를 생각하게 만든다. "한 번의 성공이 반드시 ‘영원한 성공’으로 귀결되지는 않는다!" 이 책의 주인공 데이비드 아미티지는 11년째 무명작가이다. 어느 날 시티콤 대본 “셀링 유”가 FRT 방송국에 팔리면서 그의 삶은 하루아침에 달라진다. 그리고 “셀링 유”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데이비드는 할리우드 최고의 작가로 급부상한다.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데이비드에게 갑자기 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