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피곤입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네요. 그래서 광명동굴에 다녀왔습니다. 광명동굴은 2017~2019 한국이 꼭 가봐야 할 한국 100대 대표관광지 입니다. 우리는 1호선 광명역에 내려서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광명동굴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고 광명동굴 투어를 시작하겠습니다. 광명동굴에 대한 이야기는 가이드님께 들은 이야기입니다.
광명동굴(구 시흥광산)은 일제강점기 자원수탁의 목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 바로 일제강점기의 강제징용과 자원수탈의 현장이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해방 이후 근대 산업화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1972년 대홍수로 폐광 된 이후 40년간 새우젓 창고로 활용 되었습니다. 하지만 2011년 광명시에서 광명동굴을 매입하면서 이제는 문화예술 관광의 대표 명소가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광명동굴의 모든 것을 싹 다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좀 많이 찍었습니다. 사진이 많아서 스크롤이 매우 깁니다.
광명역 8번 출구로 나오면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17번 또는 77B번 버스를 타면 광명동굴에 내려줍니다.
광명동굴 매표소에 도착했습니다. 팁을 알려드리면, 광명시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광명시와 카카오플러스 친구가 아니라면 친구하고 할인권 받으세요. ㅋ
2019년 4월 27일 부터 11월 24일까지 레인보우 팩토리 전시를 하고 있네요. 저는 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관심있는 분들은 오셔서 관람하고 후기 남기세요. ㅋ
이것은 광명시자원회수시설 건물 굴뚝입니다. 쓰레기를 태우면 연기가 이 굴뚝으로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많은 가족들이 광명동굴에 나들이 나왔어요. 오늘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람이 무척 많았습니다.
사실 저는 VR체험관을 이용하지 않았어요. 그냥 VR체험관 건물 앞에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광명동굴 입구
> 동굴 입구 내부에서 에어콘보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옵니다. 가실 분은 겉옷 꼭 챙겨가세요. 생각보다 많이 추워요.
여긴 사실 자연 동굴이 아니고 폐광을 동굴로 만든 곳입니다.
웜홀 광장
웜홀 광장은 100년의 시공간을 넘어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줍니다. 이곳은 4개의 통로가 만나는 곳입니다. 그리고 동굴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는 출발지점입니다.
빛의 공간
어둠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존재는 바로 빛입니다. 이곳은 빛을 주제로 하나의 터널을 예술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음악에 맞춰 반짝이는 LED 빛 터널과 작가의 조명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굴예술의 전당
이곳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동굴 내에 있는 예술의 전당입니다. 많은 예술가와 협업을 통한 공연과 미디어파사드쇼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동굴 벽을 스크린 삼아 빔프로젝트를 투영하여 보여주는 미디어파드쇼는 정말 환상적입니다. 여기 오시면 꼭 보아야 할 관광 포인트입니다.
입구에 들어오니 미디어파드쇼가 바로 시작되었습니다.
동굴아쿠아월드
동굴 지하 암반수를 이용하여 만든 아쿠아리움입니다. 국내의 토종물고기와 전세계 다양한 어종을 볼 수 있습니다. 지하수라서 물이 정말 맑습니다.
우리 피라냐는 이빨이 없어용. ㅠㅠ
황금길
황금길은 황금을 주제로 만든 예술공간입니다. 황금벽, 황금궁전, 황금방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벽을 황금색을 칠했는지 반짝 반짝 하네요.
소망의 초신성입니다. 방문객들의 소망을 적은 황금패를 보아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초신성 아래에서 소원을 기원하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부를 가져다 주는 황금의 여신입니다. 뿔에 담겨있는 황금을 만지면 부자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만져보았습니다. 이곳에 와서 우리는 부자가 되는 행운을 받아갑니다.
방문객들의 소원이 적힌 황금패가 벽면 빼곡히 걸려있습니다. 눈에 띄는 황금패를 하나씩 읽어봅니다.
답십리 젠트리움 사업이 꼭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김영운님과 김보람님의 사랑도 영원했으면 좋겠습니다.
조근남님은 로또 1등에 당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 희정이 가족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황금패는 이곳에서 구입하여 소원을 적어서 벽에 걸면 됩니다. 황금패는 4 종류가 있습니다.
높이 9m, 너비 8.5m로 분당 1.4톤의 지하 암반수가 폭포가 되어 낙하합니다. 동굴 속이라서 폭포소리가 매우 웅장합니다. 조명 때문에 폭포가 매우 이쁩니다.
동굴지하세계
여기는 동굴 지하세계로 내려가는 입구입니다. 163계단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계단이 매우 가파릅니다.
이곳은 황금 궁전입니다. 황금 궁전에는 동굴요정 아이샤가 황금망치를 들고 황금의 방을 지키고 있습니다.
여기는 황금의 방입니다. 동굴요정 아이샤가 만들어낸 황금보물이 있는 곳입니다. 관람객들이 이 방에 던진 기부금은 모두 청소년 복지를 위해서 사용된다고 합니다.
조명에 비치는 동굴 지하 호수는 정말 이뻤습니다.
먹는 광부샘물은 동굴 지하 1레벨의 암반수를 활용한 약수터입니다. 지하 갱도에서 작업하던 광부들의 목마름을 해결해주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냥 일반 아리수 식수대랑 똑같네요.
이곳은 근대역사관입니다. 그리고 광명동굴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디오라마 디테일이 깨알 같습니다. 귀엽네요. ㅋ
다음 디오라마는 동굴 예술의전당 건설 당시의 모습을 재연한 것 같습니다. 너무 멋졌습니다.
동굴식물원
동굴 속에도 식물원이 있습니다. 바로 동굴 식물원을 소개합니다. LED 빛으로 식물 광합성 작용을 돕는다고 합니다. 수족관에서 분해된 물고기의 배설물과 유기물을 영양분으로 활용하여 식물의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와인동굴
이제 마지막 코스인 와인동굴 입니다. 이곳은 연중 12도를 항상 유지하기 때문에 와인을 보관하기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그래서 와인 한방울 생산하지 않는 광명시가 와인동굴 덕분에 대한민국 국산와인의 메카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와인동굴은 드라마와 뉴스에도 나온 매우 유명한 곳입니다. ㅋ 관련 기사도 찾아봤습니다. "오마이뉴스 - 와인 한 방울 안 나는 광명 어떻게 국산 와인 메카 됐나"
이곳에서 와인을 공부하고 갑니다. 너무 잘만들어져 있어서 놀랐습니다.
와인시음대에 오시면 와인 시음을 할 수 있습니다.
시음대에서 와인 판매도 같이 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 시음하는 와인은 로제 와인입니다. 와인의 장밋빛 색이 정말 이쁩니다.
마시기 전에 찍었어야 하는데 다 먹어버렸네요. 장밋빛 색의 와인을 보여드려야하는데 ㅠㅠ
통로를 따라 가다 보니 와인판매대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와인을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와인동굴의 끝에는 마루드카브 레스토랑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레스토랑 손님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내부에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동굴 탈출
와인동굴을 마지막으로 드디어 동굴 출구로 나왔습니다. 시계를 확인해보니 동굴 속에 약 2시간 정도 있었습니다. 꽤 오래 있었네요. 광명동굴에 볼거리가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기념품 숍은 모든 관광의 마지막 필수 코스입니다. 이제 이 기념품 숍을 들어가면 오늘 관광도 끝이네요. 아쉽습니다.
기념품 숖에는 광명동굴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를 팔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리병으로 만든 접시가 매우 특이했습니다.
올 여름 광광지로 시원한 광명동굴을 추천합니다.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경기도 광명시 학온동 가학로85번길 142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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